에이 로드의 올시즌 월별 성적
| Month | G | AB | R | H | 2B | 3B | HR | G/HR | AB/HR | RBI | SO | BB | SB | CS | BA | OBP | SLG | OPS |
| April | 23 | 93 | 27 | 33 | 7 | 0 | 14 | 1.642 | 6.6 | 34 | 23 | 9 | 2 | 0 | .355 | .415 | .882 | 1.297 |
| May | 28 | 102 | 18 | 24 | 4 | 0 | 5 | 5.600 | 20.4 | 11 | 19 | 16 | 4 | 1 | .235 | .361 | .422 | .783 |
| June | 18 | 61 | 21 | 23 | 4 | 0 | 8 | 2.250 | 7.6 | 28 | 15 | 14 | 2 | 1 | .377 | .500 | .836 | 1.336 |
| Total | 69 | 256 | 66 | 80 | 15 | 0 | 27 | 2.556 | 9.5 | 73 | 57 | 39 | 8 | 2 | .313 | .416 | .688 | 1.104 |
올시즌 4월 한달 동안 14홈런을 몰아쳤지만, 5월에는 5홈런 밖에 추가하지 못했던 알렉스 로드리게스가 6월에는 18경기에서 8홈런을 치면서 잠시 식혀던 방망이를 다시 뜨겁게 달구고 있다. 지금 현재(6월 20일)까지 69경기에서 27홈런으로 경기 당 약 0.4개의 홈런을 치고 있다. 이것을 162경기로 계산해 보면, 64개의 볼을 외야의 관중들에게 팬 서비스할 것으로 예상된다. 에이 로드의 통산 월별 홈런을 보면, 8월에 강점을 보였기에 몰아치기가 나온다면 마크 맥과이어나 배리 본즈에 이어서 한 시즌 70홈런을 돌파할 가능성도 완전히 배제할 수는 없다.
에이 로드의 월별 홈런 기록
| Month | - | G | AB | HR | G/HR | AB/HR | - | G | AB | HR | G/HR | AB/HR |
| Mar/April May June July August Sept/Oct |
Career 1994-2007 |
266 320 309 304 319 297 |
1053 1235 1195 1182 1252 1106 |
81 89 67 80 102 72 |
3.284 3.596 4.612 3.800 3.127 4.125 |
13.0 13.9 17.8 14.8 12.3 15.3 |
최근 3년 2004-2006 |
70 81 76 79 81 84 |
279 297 292 295 313 302 |
18 24 13 22 22 20 |
3.889 3.375 5.846 3.591 3.682 4.200 |
15.5 12.4 22.5 13.4 14.2 15.1 |
에이 로드의 통산 월별 성적과 최근 3년간의 월별 성적, 그리고 올시즌의 지금까지의 월별 성적에서 눈에 띄는 점은 예년과는 달리 초반에 호페이스를 보이고 있다. 이것은 2006년에 알버트 푸홀스가 기록한 4월 한달 동안 최다 홈런과 타이를 이루는 14홈런을 4월에 몰아친 영향과 전반적으로 약세를 면치 못했던 6월에 강세를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5월에 부진만 보이지 않았다면, 그의 홈런 페이스는 일찍부터 주목을 받았을 것이다. 어쨌던 통산 월별 성적 등에서 7월과 8월에 강세를 보이고 있는 점을 생각하면, 그가 한 시즌 최다 홈런을 갱신할 가능성은 여전히 남아 있다.
메이저리그 전문 사이트인 MLB.BADA의 삼진왕 뢴디님이 5월 한달 동안 휴가 갔다가 온 에이 로드가 연일 홈런포를 가동시키고 있는 것에 주목해서, 한시즌 최다 홈런을 기록한 2001년의 배리 본즈와 1998년의 마크 맥과이어와 새미 소사, 1997년의 켄 그리피 Jr., 1961년의 로저 매리스와 비교한 에이 롸드 잡설이란 글을 작성하셨다. 이에 따라하기라면 누구에게도 뒤지지 않는다고 자부하고 있는 본인이기에, 삼진왕 뢴디님의 동의 하에 복제 신공을 펼쳐보았다. 다시 한번 아무렇지도 않게 복제 신공을 펼칠 수 있도록 동의해주신 삼진왕 뢴디님에게 감사의 말을 전하고 싶다.
1961년의 로저 매리스
| 1961 | G | AB | R | H | 2B | 3B | HR | G/HR | AB/HR | RBI | SO | BB | IBB | BA | OBP | SLG | OPS |
| 69Game | 69 | 249 | 58 | 64 | 7 | 1 | 27 | 2.556 | 9.2 | 61 | 25 | 40 | 0 | .257 | .362 | .618 | .980 |
| 1st Half 2st Half Total |
83 78 161 |
301 289 590 |
73 59 132 |
85 74 159 |
9 7 16 |
1 3 4 |
33 28 61 |
2.515 2.786 2.639 |
9.1 10.3 9.7 |
80 61 141 |
31 36 67 |
51 43 94 |
0 0 0 |
.282 .256 .269 |
.388 .356 .372 |
.648 .592 .620 |
1.036 .948 .992 |
베이브 루스가 1927년에 기록한 한 시즌 60홈런은 오랜 기간 동안 난공불락의 요새처럼 그 누에게도 침범을 허락하지 않았다. 그런 베이브 루스의 기록을 갈아치운 것이 1961년의 로저 매리스였다. 당시 로저 매리스는 한 시즌 154경기제에서 60홈런을 기록한 베이브 루스와는 달리 지금과 같은 한 시즌 162경기제에서 이룬 관계로 오랫동안 [*]라는 꼬리표를 달고서 참고 기록으로 취급되었다(1991년에야 꼬리표를 떼고 메이저리그의 정식 기록으로 인정받았다).
사실 한 시즌 최다인 61홈런을 기록한 1961년에 로저 매리스는 그 출발은 매우 부진했다. 시즌 맞수걸이 첫 홈런을 11경기째에서 기록하였고, 이 홈런이 15경기를 치룬 4월 한달 동안 기록한 유일한 홈런이었다. 그런 그가 분위기를 전환한 것은 5월이었다. 5월 중순에 4경기 연속 홈런을 포함해서 11홈런을 몰아친 그는 6월에는 15홈런을 추가하는 등 올스타 브레이크까지 33홈런을 기록하였다. 올스타 브레이크 전까지 33홈런은 1954년에 윌리 메이스가 기록한 31홈런을 넘어서 당시로서는 메이저리그 기록이었다(현재는 2001년에 배리 본즈가 기록한 39홈런이 메이저리그 최다 기록이다).
양키스로 이적한 첫 해인 1960년에 기록한 39홈런이 자신의 캐리어 최다 홈런이었던 로저 매리스는 7월 24일과 25일에 2경기 연속 2홈런을 기록하면서 시즌 40홈런을 돌파하였다. 8월 11월부터 16일까지 5경기 연속 홈런을 포함해서 총 6홈런을 기록하는 등 로저 매리스는 6월에는 미치지는 못하지만, 7월에만 13홈런을 치는 등 순풍에 돛을 단 듯이 홈런 페이스를 계속해서 유지했다. 메이저리그 커미셔너가 "베이브 루스와 같은 154경기에서 기록을 갱신하지 못할 경우에는 새로운 기록으로 인정하지 않겠다."고 공포하는 등 로저 매리스가 야구사의 전설로 자리잡은 베이브 루스의 기록에 도전하는 것을 불경한 짓으로 취급하는 주변의 따가운 시선들 속에서도 팀 동료인 미키 맨들과 함께 선의의 경쟁을 펼치면서, 그는 자신만의 고독한 레이스를 펼쳐 나갔다.
로저 매리스는 8월 22일 125경기째인 LA 엔젤스와의 경기에서 시즌 50호를 기록하였다. 1927년에 138번째 경기에서 시즌 50호를 기록한 베이브 루스를 상회하는 홈런 페이스였고, 앞으로 29경기 - 혹은, 1927년의 뉴욕 양키스가 1무승부로 인해서 한 경기 더 가졌기에 30경기로 계산되기도 하였다 - 에서 11홈런을 추가하는 것은 지금까지의 로저 매리스의 페이스를 봤을 때에는 전혀 어려운 일이 아닐 것으로 예상되었다. 하지만, 로저 매리스가 베이브 루스의 기록에 근접할수록 밤비노의 충실한 교도들인 언론이나 팬들의 야유와 비난 등도 더욱 더 거세져만 갔다. 계속된 주변의 압력에 페이스가 흔들린 그는 29경기에서 8홈런(30경기에서는 9홈런)을 추가하는데 그쳤다.
159경기째인 9월 26일 오리올스와의 경기에서 시즌 60호로 어쨌던 베이브 루스와 어깨를 나란히 한 로저 매리스는 시즌 최종전인 10월 1일 보스톤 레드삭스와의 경기에서 4회말 트레이시 스털러드의 3구를 우측 담장 너머로 날려 버리면서 시즌 61홈런을 기록하였다. 하지만, 앞에서도 말했듯이 그가 기록한 61홈런은 30년간 참고 표시를 달고 다닐 수밖에 없었다. 베이브 루스의 기록을 갱신했다는 이유로 계속해서 시달릴 수밖에 없었던 로저 매리스는 1985년에 림프암으로 아직 젊디 젊은 51세라는 나이에 눈을 감을 수밖에 없었고, 그가 죽은지 6년이 지난 1991년에야 꼬리표를 뗄 수 있었다.
1998년의 마크 맥과이어
| 1998 | G | AB | R | H | 2B | 3B | HR | G/HR | AB/HR | RBI | SO | BB | IBB | BA | OBP | SLG | OPS |
| 69Game | 63 | 215 | 57 | 68 | 11 | 0 | 32 | 1.969 | 6.7 | 81 | 67 | 73 | 14 | .316 | .488 | .814 | 1.302 |
| 1st Half 2st Half Total |
80 75 155 |
268 241 509 |
70 60 130 |
83 69 152 |
12 9 21 |
0 0 0 |
37 33 70 |
2.162 2.273 2.214 |
7.2 7.3 7.3 |
87 60 147 |
78 77 155 |
88 74 162 |
16 12 28 |
.310 .286 .299 |
.483 .455 .470 |
.769 .734 .752 |
1.252 1.189 1.222 |
1961년의 로저 매리스 이후 한 시즌에 60홈런을 커녕 50홈런 이상을 기록한 경우도 1990년 이전까지 단 3번에 불과했다. 1965년과 1977년에 윌리 메이스와 조지 포스터가 각각 52홈런을 기록하였고, 1990년에 세실 필더가 51홈런을 쳤을 뿐이었다. 1995년 이후로 알버트 벨과 브래디 앤더슨 등이 한 시즌 50홈런을 기록하였고, 1997년에는 양대리그를 오고 간 마크 맥과이어가 60홈런에 가장 근접한 58홈런을 기록하였고, 또한 캔 그리피 Jr.도 57홈런을 치면서 로저 매리스의 61홈런을 갱신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그리고, 마침내 1998년에 마크 맥과이어와 새미 소사가 1961년의 로저 매리스와 미키 맨들이 되어서 뜨거운 홈런 레이스를 펼친 끝에 두 선수 다 시즌 61홈런을 갱신하였다. 특히, 마크 맥과이어는 메이저리그 역대 최초로 한 시즌 최다인 70홈런을 기록하였다.
1996년과 1997년 2년 연속으로 한 시즌 50홈런 이상을 기록한 마크 맥과이어는 1998년에도 호조의 출발을 보였다. 3월 31일 다저스와의 시즌 개막전을 시작으로 해서 4월 4일 파드레스와의 경기까지 개막 이래로 4경기 연속 홈런과 함께 4월 14일 다이아몬드백스전에서는 3개의 홈런을 몰아치는 등 4월(3월 1경기 포함) 한 달 동안 11홈런을 기록하였다. 그리고, 5월에도 4경기 연속 홈런과 1경기 3개의 홈런을 기록하는 등 총 16개의 볼을 외야 담장 너머로 날려 버리는 등 4월과 5월 동안 27홈런을 기록하였다.
6월부터 페이스가 떨어졌지만, 올스타 브레이크 전까지 37홈런을 기록하는 등 지금의 페이스만 계속해서 유지한다면 로저 매리스의 61홈런을 갱신할 가능성이 매우 농후하였다. 7월 한달 동안 8홈런을 추가하는데 그치면서 로저 매리스와 같은 125경기째인 8월 20일에 시즌 50홈런을 기록하였다. 하지만, 로저 매리스가 밤비노의 교도들인 언론과 팬들의 야유와 비난 속에 고독한 레이스를 펼친 것에 비해서, 마크 맥과이어는 새미 소사라는 든든한 라이벌과 함께 새로운 홈런 기록으로 인기 회복을 노린 메이저리그 사무국과 언론의 두터운 후원과 팬들의 성원 속에 홈런 레이스를 펼칠 수 있었다. 즉, 1961년에는 로저 매리스 등 극소수를 제외하고 새로운 기록이 수립되는 것에 반대하였지만, 1998년에는 한 명의 반대자도 없이 축복 속에서 새로운 기록을 향한 홈런 레이스가 펼쳐질 수 있었다는 극명한 차이점이 있었다.
시즌 142경기째인 9월 5일 레즈와의 경기에서 홈런을 치면서 시즌 60홈런 고지를 밟은 마크 맥과이어는 9월 7일 컵스와의 경기에서 로저 매리스와 타이를 이루었고, 그 다음날인 9월 8일 4회말 컵스의 스티브 트락셀의 초구를 좌측 담장 너머로 날려 버리면서 로저 매리스의 기록을 37년만에 갱신하였다.
또한, 마크 맥과이어는 9월 25일부터 시즌 최종전인 9월 27일까지 몬트리올 엑스포스와의 3연전에서 3경기 연속 홈런을 포함해서 총 5개의 홈런을 몰아치면서 메이저리그 역사상 처음으로 한 시즌 70홈런의 고지를 점령하였다. 1999년에도 65홈런을 기록한 그는 2001년을 끝으로 은퇴할 때까지 통산 583홈런 등을 기록하였다. 하지만, 2000년대에 접어들어서 스테로이드와 관련된 스캔들로 인해서 1997년에 있었던 명예의 전당 투표에서는 23.5%의 득표율에 머물면서 입성에는 실패하였다.
1998년의 새미 소사
| 1998 | G | AB | R | H | 2B | 3B | HR | G/HR | AB/HR | RBI | SO | BB | IBB | BA | OBP | SLG | OPS |
| 69Game | 66 | 260 | 54 | 86 | 11 | 0 | 24 | 2.750 | 10.8 | 63 | 64 | 32 | 4 | .331 | .399 | .650 | 1.049 |
| 1st Half 2st Half Total |
83 76 159 |
333 310 643 |
67 67 134 |
108 90 198 |
15 5 20 |
0 0 0 |
33 33 66 |
2.515 2.303 2.409 |
10.1 9.4 9.7 |
81 77 158 |
80 91 171 |
35 38 73 |
4 10 14 |
.324 .290 .308 |
.384 .369 .377 |
.667 .626 .647 |
1.051 .995 1.024 |
1998년 이전까지 1996년에 기록한 40홈런이 자신의 한 시즌 최다 홈런이었던 새미 소사는 1998년부터 2001년까지 4년 연속 50홈런 이상을 포함해서 메이저리그 최초로 3번이나 한 시즌에 60홈런 이상을 기록한 선수로 이름을 남기고 있다.
사실 1998년의 새미 소사는 1961의 로저 매리스처럼 출발은 좋지 않았다. 4월과 5월에 기록한 홈런 수는 각각 6개와 7개에 불과했다. 그런 그가 5월까지 27홈런으로 호조의 페이스를 보이고 있던 마크 맥과이어의 호적수로 등장한 것은 6월이었다. 6월 1일 말린스와의 경기에서 홈런 2개를 몰아친 그는 5경기 연속 홈런을 포함해서 6월 한달 동안 메이저리그 월간 최다 홈런인 20개를 외야의 관중들에게 선사하였다.
올스타 브레이크 전까지 마크 맥과이어에게 4개 뒤진 33홈런을 기록한 새미 소사는 8월 31일 레즈와의 경기에서 시즌 55호를 치면서 마크 맥과이어와 어깨를 나란히 하였다. 하지만, 9월 6일부터 10일까지 홈런 가뭄에 시달린 새미 소사는 마크 맥과이어가 자신의 눈 앞에서 시즌 61호와 62호를 이틀 연속으로 치는 것을 지켜볼 수밖에 없었다. 새미 소사와 마크 맥과이어의 홈런 수가 4개로 격차가 벌어지면서, 슬슬 1998년을 달구었던 홈런 레이스도 마크 맥과이어의 승리로 정리되는 분위기였다.
그러나, 새미 소사는 예전의 그가 아니었다. 9월 11부터 13일까지 홈 3연전으로 치뤄진 브루어스와의 경기에서 단숨에 4개의 홈런을 몰아치면서 마크 맥과이어에 이어서 62고지를 점령하였다. 이후로도 마크 맥과이어가 앞서 나가면, 새미 소사가 뒤를 쫓았다. 그리고, 9월 23일에 2개의 홈런으로 마크 맥과이어와 같은 65홈런을 친 새미 소사는 9월 25일에는 처음으로 마크 맥과이어를 앞서 나가는 시즌 66홈런을 기록하였다. 새미 소사의 대역전극도 예상되었지만, 마크 맥과이어가 막판 3경기에서 5개의 홈런을 몰아치는 괴력을 선보이면서 새미 소사는 1961년의 미키 맨들과 마찬가지로 조연에 만족할 수밖에 없었다.
2001년의 배리 본즈
| 2001 | G | AB | R | H | 2B | 3B | HR | G/HR | AB/HR | RBI | SO | BB | IBB | BA | OBP | SLG | OPS |
| 69Game | 64 | 203 | 55 | 65 | 12 | 0 | 36 | 1.778 | 5.6 | 64 | 49 | 63 | 13 | .320 | .485 | .911 | 1.396 |
| 1st Half 2st Half Total |
81 72 153 |
259 217 476 |
66 63 129 |
79 77 156 |
18 14 32 |
0 2 2 |
39 34 73 |
2.077 2.118 2.096 |
6.6 6.4 6.5 |
73 64 137 |
55 38 93 |
88 89 177 |
20 15 35 |
.305 .355 .328 |
.487 .547 .515 |
.826 .908 .863 |
1.313 1.455 1.378 |
1998년에 로저 매리스가 기록한 61고지를 가볍게 넘은 마크 맥과이어와 새미 소사는 1999년에도 60홈런을 돌파하였다. 양 선수가 2년 연속으로 60홈런 이상을 기록하면서, 1998년에 마크 맥과이어가 기록한 한 시즌 70홈런도 조만간 갱신될 것이라는 견해가 일반적이었다. 과연, 그 주인공은 누가 될 것인지 주목을 끌었는데, 예상 외로 새미 소사가 아닌 배리 본즈였다. 2000년에 캐리어 최다인 49홈런을 기록한 배리 본즈는 4월 12일부터 18일까지 6경기 연속 홈런을 치는 등 4월 한달 동안 11홈런을 기록하면서 순조로운 출발을 보였다.
5월 17일부터 22일까지 6경기 연속 홈런(총 9홈런)을 포함해서 5월 한달동안 17홈런을 친 배리 본즈는 올스타 브레이크까지 메이저리그 역대 최다인 39홈런을 기록하였다. 7월 한달 동안에는 극심한 부진을 보이면서 6홈런밖에 추가하지 못했지만, 마크 맥과이어보다 1경기 빠른 141경기째인 9월 6일 다이아몬드백스를 상대로 홈런을 치면서 시즌 60호를 기록하였다. 9월 9일 로키스와의 경기에서 3개의 홈런을 몰아친 그는 9월 4일 애스트로스에는 마크 맥과이어와 어깨를 나란히 하는 시즌 70호 고지를 밟았다.
앞으로 남은 3경기에서 홈런을 몇 개를 더 추가할 것인지 관심이 모아진 가운데 10월 5일 다저스와의 경기에서 박찬호로부터 연타석 홈런을 기록하면서 한 시즌 최다 홈런을 갱신한 배리 본즈는 시즌 최종전인 10월 7일에도 너클볼러인 데니스 스프링거로부터 홈런을 뽑아내면서 한 시즌 최다 홈런 기록을 73으로 늘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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