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레이브스의 유망주로서 시즌 종반에는 메이저리그에 승격될 것으로 기대되던 조던 샤퍼가 HGH의 사용으로 50경기 출장 정지를 받았다는 충격적인 소식이 있었다. 인간 성장 호르몬인 HGH은 작년에 투수에서 타자로 변신에 성공한 릭 앤키엘이 복용한 것으로 밝혀지면서 박수가 야유로 변한 금지약물이다. 릭 앤키엘 외에도 미첼보고서를 통해서, 앤디 페티트, 에릭 가니에, 호세 기옌, 제이 깁슨 등이 이 금지약물을 복용한 것으로 드러나기도 하였다.
노화방지의 영약으로 세간에도 널리 알려진 HGH이 실제로 경기력 향상에 기여하는지에 대해서는 지금 현재도 논란이 있지만, 오용할 경우에는 말단비대증이나 당뇨병, 암 등의 부작용도 있다. 사실 조던 샤퍼가 브레이브스의 넘버원 유망주로 거론된 것은 2007년부터였다. 그 이전까지는 수비나 주루 능력에 비해서 타격은 기대할 것이 못된다는 평가가 일반적이었다.
| Year | Level | Age | G | AB | R | H | 2B | 3B | HR | RBI | SO | BB | SB | CS | BA | OBP | SLG |
| 2005 |
Rk |
18 |
49 |
182 |
18 |
37 |
12 |
3 |
3 |
19 |
49 |
13 |
13 |
6 |
.203 | .256 | .352 |
| 2006 |
A |
19 |
114 |
388 |
49 |
93 |
15 |
7 |
8 |
60 |
94 |
28 |
15 |
9 |
.240 | .293 | .376 |
| 2007 |
A A+ |
20 |
30 106 |
129 436 |
16 70 |
48 128 |
15 34 |
2 8 |
5 10 |
20 43 |
31 95 |
16 40 |
4 19 |
4 11 |
.372 .294 |
.441 .354 |
.636 .477 |
| 2007 | ARI |
20 |
26 |
105 |
20 |
34 |
6 |
1 |
1 |
16 |
25 |
12 |
10 |
3 |
.324 | .395 | .429 |
| 2008 | SPR |
21 |
17 |
38 |
8 |
12 |
4 |
0 |
0 |
6 |
7 |
4 |
1 |
0 |
.316 | .356 | .421 |
2007년에 1A의 두 레벨에서 브레이크 아웃 시즌을 보낸 조던 샤퍼는 애리조나 폴 리그에서도 (타율-출루율-장타율) 0.324-0.395-0.429 등을 기록하면서, 성장을 이어갔다. 게다가, 스프링캠프에서도 0.316-0.356-0.421 등을 찍어면서, 팬들로부터 늦어도 시즌 후반기에는 마크 캇세이와 함께 터너필드의 센터를 지킬 것이라는 기대를 한 몸에 받았다. 하지만, 그의 브레이크 아웃이 - 실제로 그렇던 그렇지 않던 - HGH 덕분이라는 의혹의 눈초리를 받을 수밖에 없고, 50경기의 출장 금지로 인해 확장 로스터에 이름을 올릴 수 있을지도 자신할 수 없는 상황이 되었다.
브레이브스의 팜에는 에드가 렌테리아의 딜로 타이거스에서 온 고키스 에르난데스가 있지만, 그는 조던 샤퍼만큼 메이저리그에 근접한 레벨은 아니다. 결국, 조던 샤퍼가 50경기 출장 금지를 당함으로서, 브레이브스로서는 마크 캇세이가 부상을 당할 경우에 가능한 선택지는 그레고르 블랑코, 조쉬 앤더슨, 브렌트 릴리브릿지 정도이다. 경우에 따라서는 중견수가 올시즌뿐만이 아니라 향후 몇 년간 골치 포지션이 될 가능성도 완전히 배제할 수는 없다.
브레이브스의 팬들로서는 올시즌 내내 마크 캇세이가 건강하기를 두 손을 모아서 기원하는 것이 최선이다. 개인적으로는 조던 샤퍼의 추락으로 인해 중견수가 브레이브스가 격전지 동부지구를 돌파하는데 최대의 변수가 되지는 않을지 싶다. 게다가, 경우에 따라서는 내년 이후의 장기적인 플랜 자체를 수정할 수밖에 없다는 점에서 조던 샤퍼라는 변수가 미치는 영향은 예상 이상으로 클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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