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켄 그리피 Jr.와 함께 90년대 AL을 양분했던 빅허트 프랭크 토머스가 블루제이스에서 방출당하였다. 사건의 발단은 4월 19일 타이거스와의 경기에 선발 오더에서 자신이 이름이 빠진 것에 프랭크 토머스가 강하게 불만을 토로하였고, 뜻밖에도 블루제이스의 GM인 J. P. 리치아디는 단 하루만에 전격적으로 방출 조치하였다.

작년 6월 28일 트윈스의 카를로스 실바를 상대로 통산 500홈런을 달성(관련글 : 크레이그 비지오와 프랭크 토머스가 기록의 날을 장식하다) 한 프랭크 토머스는 올시즌에는 16경기에서 타율 0.167, 3홈런, 11타점 등의 부진을 보이고 있었다. 부진한 그를 벤치에 앉힌 것이 적절한 조치라고 볼 수 있지만, 프랭크 토머스로서는 자신의 계약을 자동 연장시키지 않기 위한 꼼수로 받아들였다. 2006년에 어슬레틱스에서 타율 0.270, 39홈런, 114타점 등으로 부활에 성공한 그는 11월에 블루제이스와 2년간 18.12M에 계약을 체결하였다. 이 계약에서 문제가 된 것은 2007년과 2008년에 1,000타석에 들어서거나 2008년에 525타석에 들어설 경우에는 자동으로 2009년에 10M의 계약이 연장되는 부분이었다.

즉, 프랭크 토머스는 자신을 경기에 출전시키지 않은 것은 성적 부진이 아닌 2009년의 계약이 성립되지 않게 하기 위한 의도가 있다고 판단한 것이다. 방출된 프랭크 토머스가 새로운 팀을 찾는데 그렇게 많은 시간이 걸리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개인적으로는 장타력을 가진 지명타자가 필요한 매리너스의 유니폼을 입을 가능성이 높지는 않나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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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건 그렇고, 메이저리그와 관련된 뉴스를 이리저리 돌아다니면서 보다가, 조이뉴스 24의 오타쟁이 김홍식의 토론토, '빅허트' 프랭크 토마스 전격 방출을 접할 수 있었다. 상당히 "발빠른데"라면서 글을 읽다가 어떤 기시감을 느꼈다. 분명히 이 글을 처음 읽는데도 어디선가, 그것도 방금 전에 본듯한 느낌이 들었다. 왜 그런 느낌이 들었는지 곰곰히 생각해보니 이 글과 샴쌍둥이처럼 같은 것을 이미 몇 분 전에 읽었기 때문이다. 샴쌍둥이와 같은 기사는 Yahoo Sports의 Blue Jays release slumping DH Frank Thomas이다.

당연히 얼마나 같은지 한번 비교해봤다. Yahoo Sports의 글이 버논 웰스의 반응, 앞으로 누가 블루제이스의 DH로 기용될 것인지, 그리고 스캇 롤렌에 관한 소식 등으로 좀 더 길다.

'빅허트' 프랭크 토마스가 소속팀 토론토 블루제이스에서 방출됐다.

Blue Jays release slumping DH Frank Thomas

토론토는 21일 자신에 대한 기용 방법에 대해 불만을 터뜨린 토마스를 방출했다고 발표했다.

Slumping designated hitter Frank Thomas was released Sunday by the Blue Jays, who cut the 19-year veteran one day after he became angry for being taken out of the lineup.

토론토 J.P. 리차디 단장은 이날 클럽하우스에서 토마스와 면담을 한 뒤 상호 합의 아래 그를 방출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General manager J.P. Ricciardi said he and Thomas came to “a mutual agreement” after meeting in the clubhouse early Sunday.

토론토는 2006년 시즌이 끝난 뒤 토마스와 2년에 1천800만달러의 연봉 계약을 했으며 토마스가 다른 구단에 입단하지 않는 한 그의 남은 연봉을 모두 부담한다.

The move leaves the Blue Jays on the hook for the remainder of the two-year $18-million contract the 39-year-old Thomas signed in November 2006.

리차디 단장은 "지금 우리에게 최선의 방법은 그 대신 다른 선수를 기용하는 것"이라며 "토마스는 자신의 경기 출장 시간이 줄어드는 것을 싫어하기 때문에 지금으로선 그를 내보내 선수 생활을 계속할 수 있게 해주는 것이 공정하다고 생각했다"고 방출 이유를 설명했다.

“Our best opportunity is to put other guys in the lineup at this point,” Ricciardi said. “Obviously, reduced playing time is not something that he was interested in. In order to let him go forward and get on with his career, I think it’s fair to do it at this point.”

토마스는 최근 13타수 연속 무안타에 4월6일부터 9일까지 세 경기 연속 홈런을 쳐낸 뒤 35타수 4안타의 부진에 시달렸다. 올시즌 통산 타율 1할6푼7리에 홈런 3개와 타점 11개.

Thomas was hitless in his past 13 at-bats and had gone 4-for-35 since homering in three straight games April 5-8. Known as a slow starter, he batted .167 with three homers and 11 RBIs for Toronto this year.

20일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와의 경기 선발 라인업에서 빠진 토마스는 이날 뒤 팀이 3-2로 승리한 뒤 팀 동료들과 악수도 하지 않고 기자들과의 인터뷰를 거부한 채 귀가, 불편한 심경을 노출했다.

Thomas did not shake hands with his teammates following Toronto’s 3-2 victory over Detroit on Saturday and left the clubhouse without speaking to reporters.

토마스는 올해 800만달러의 연봉을 받으며 올해 376타석만 기록할 경우 내년 연봉 1천만달러의 옵션이 자동적으로 적용된다.

Thomas’ deal included a $10-million option for 2009 that would have kicked in automatically if he made 376 plate appearances this season.

토마스는 "고작 60타석으로 결정을 내리기엔 턱없이 부족한 것"이라며 "구단은 나를 경기에 내보내지 않음으로써 내년 옵션 계약이 이뤄지는 것을 방해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On Saturday, Thomas said the Blue Jays had benched him to prevent him from reaching that mark.

“It’s pretty obvious,” Thomas said. “Sixty at-bats isn’t enough to make that decision. I’m angry, I know I can help this team. My career isn’t going to end like this.”

이에 대해 리차디 단장은 "계약 내용은 전혀 고려하지 않았고 지금 우리가 속한 리그나 디비전 상황을 볼 때 누군가 제 페이스를 찾을 때까지 2,3개월을 기다릴 여유가 있는지를 감안했을 뿐"이라고 해명했다.

“I don’t know that we have the luxury of waiting two to three months for somebody to kick in because we can’t let this league or this division get away from us,” Ricciardi said.

토마스는 지난해 토로토 소속으로 생애 통산 500홈런을 톨파하는 등 홈런 26개와 타점 95개로 팀내 1위를 차지했다.

Last season, Thomas batted .277, leading the team with 26 home runs and 95 RBIs.

토마스는 현재 통산 516개의 홈런으로 메이저리그 역대 홈런 랭킹 18위에 올라 있고 지명타자로 264개의 홈런을 쳐내 지명타자 홈런 1위에 올라 있다.

Thomas has 516 career homers, placing him 18th on baseball’s career list. He also has 264 career home runs as a designated hitter, the most in baseball history.

토마스는 생애 통산 타율 3할2리로 멜 오트, 베이브 루스, 테드 윌리엄스에 이어 홈런 500개 이상에 타율 3할, 타점 1천500개, 볼넷1천500개를 돌파한 네 번째 선수이기도 하다.

With a career average of .302, Thomas is one of four players in baseball history with at least a .300 average, 500 home runs, 1,500 RBIs, 1,000 runs and 1,500 walks. The others are Mel Ott, Babe Ruth and Ted Williams.

극소수의 부분에서 약간 차이가 있고, 순서를 뒤바꾼 부분만을 볼 수 있을 뿐이다. 도대체 알링턴의 특파원으로 있다는 김홍식이 이 글에서 쓴 것은 무엇인지 묻지 않을 수 없다. 기껏 해외 기사를 번역한 것을 기사라고 우기고 싶다면, 비싼 외화를 써면서 알링턴에 있는 이유를 모르겠다. 한국이 인터넷 더 잘되는데 말이다. 게다가, 글 말미에 보이는 다음과 같은 문구를 보면서, 정말 Dog나 Cow나 저작권이라는 생각밖에 들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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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가 04.21 PM 8 :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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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ahoo KOREA는 뭐하는 짓거리인지 모르겠다. '흥미진진한 빅리그 뒷이야기'가 아니라 '대놓고 하는 빅리그 번역이야기'라고 섹션의 이름을 변경하기 바란다. 이런 포털의 무개념한 소비가 결국 스포츠 찌라시즘을 강화 및 조장하고 있는 것은 아닐지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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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손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