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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 시즌에 메이저리그에서는 크레이그 비지오의 3,000안타, 배리 본즈의 756홈런, 새미 소사의 600홈런, 알렉스로드리게스와 프랭크 토머스, 짐 토미의 500홈런, 톰 글래빈의 300승, 페드로 마르티네스의 3,000탈삼진, 트레버 호프먼의 479세이브 및 500세이브 등 쉽게 보기 어려운 풍성한 마일스톤이 달성되었다. 올시즌에도 지난 4월 22일 내셔널스와의 경기에서 브레이브스의 존 스몰츠가 역대 16번째로 통산 3,000탈삼진의 고지를 밟았다. 또한, 켄 그리피 Jr. 등 새로운 마일스톤에 근접한 선수들이 몇 명 있다.


350-1Wins  그 중에서도 가장 주목받는 것은 그렉 매덕스의 350승이라고 생각한다. 작년에 로저 클레멘스(통산 354승)가 달성한 것도 있어서, 그 희소성이 상대적으로 떨어지는 것처럼 느껴지지만, 로저 클레멘스를 포함해서 통산 350승의 고지를 밟은 선수가 오랜 역사 속에서 8명밖에 없다. 게다가, 제2차 세계대전 이후로는 좌완투수 통산 최다승(363승)을 보유하고 있는 워렌 스판과 로저 클레멘스만이 밟았을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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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5인 로테이션 - 4일 휴식과 투구수에 대한 엄격한 관리가 이루어지면서, 투수의 생명이 연장되고 있는 반면에, 선발투수의 승수는 이전보다 적어지고 있는 것도 분명한 사실이다. 2년 연속으로 NL에서는 20승 투수가 배출되지 못하고 있다. 이것은 파업으로 단축 시즌으로 열린 1994년과 1995년 이후 처음이다. 그뿐만이 아니라, 작년에 300승을 달성한 톰 글래빈 이후 더 이상 300승 투수가 나오지 못할 것이라는 암울한 전망도 나오고 있다. 최소한 350승은 그렉 매덕스가 마지막이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4월 13일 다저스와의 경기에서 349승을 거둔 이후로, 그렉 매덕스는 2연패를 포함해서 3경기에서 퍼즐의 마지막 한 조각을 맞추지 못하고 있다. 특히, 4월 23일 자이언츠와의 경기에서는 7이닝 4피안타 무실점으로 호투를 펼쳤지만, 트레버 호프먼이 지옥의 종이 아닌 천사의 합창을 하는 불쇼로 다잡은 승리를 날려 버렸다. 변수가 없는 한 4월 4일 말린스와의 경기에 등판할 것으로 예상된다. 통산 40경기에 등판해서 19승 13패 방어율 2.88 등을 기록하고 있는 그가 기념비적인 승리를 추가할 수 있을 것인지 관심을 가지고 지켜 볼 필요가 있다.


600-3Home Runs  작년에 행크 아론이 보유하고 있던 메이저리그 통산 최다 홈런을 배리 본즈가 갱신하였지만, 사실 이 기록을 깰 유력한 후보로 오래 전부터 거론된 것은 배리 본즈가 아닌 켄 그리피 Jr.였다. 1997년과 1998년에 2년 연속으로 56홈런을 기록하는 등 통산 4번째로 AL 홈런왕을 차지한 1999년과 NL로 이적한 첫해인 2000년에도 40홈런을 기록하였다. 30세이던 2000년까지 기록한 홈런수는 438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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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2001년에 허벅지 부상을 당한 것을 시작으로 해서 부상의 악령에서 벗어나지 못하던 그는 2004년에 가까스로 통산 500홈런을 돌파하였다. 그리고, 2005년에 35홈런으로 리그 컴백상을 수상한 후에, 2006년과 2007년에는 27홈런과 30홈런을 추가하면서, 통산 593홈런을 기록하였다. 베이브 루스, 행크 아론, 윌리 메이스, 배리 본즈, 새미 소사에 이은 역대 6번째로 600홈런에 카운터다운에 들어간 올시즌에도 지금까지 4홈런을 치면서, 600홈런까지 단 3개만을 남겨두고 있다.

올시즌으로 38세인 나이를 생각하면, 통산 4번째로 700홈런 고지를 밟을 가능성은 여전히 높은 그이기에, 부상만 없기만을 바라고 바랄 뿐이다.


500-4Home Runs  1999년에 제2차 세계대전 이후로는 한 시즌 최다인 165타점 등을 기록하는 등 후안 곤잘레스와 함께 '타점머신'으로 불린 매니 라미레즈가 통산 500홈런에 4개만을 남겨두고 있다. 1929년에 베이브 루스가 처음으로 달성한 이후 2007년에 프랭크 토머스까지 23명이 500홈런을 기록하였다. 23명의 멤버 중에서 명예의 전당에 헌액될 자격을 취득하고서도 헌액되지 못한 경우는 스테로이드 스캔들과 관련된 마크 맥과이어밖에 없다. 1990년대 이후로 대량 홈런의 시대가 되면서, 500홈런의 가치가 이전만큼 높지는 않지만, 여전히 HOFer를 결정하는 중요한 바로미터인 것은 부정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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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0-18Home Runs  타이거스의 게리 세필드도 올시즌 2홈런을 추가하면서, 통산 482홈런으로 500홈런까지 18개를 남겨두고 있다. 39세의 나이이지만, 작년에 25홈런을 기록했을 정도로 파워는 여전히 건재하다. 단지, 부상이라는 돌발 상황이 변수가 될 것으로 보인다. 미겔 카브레라와 돈트렐 윌리스 등을 영입하면서, 21년만에 월드시리즈 챔피언은 노리는 타이거스로서는 게리 세필드가 올시즌 중으로 통산 500홈런을 여유롭게 밟을 수 있기를 바랄 것이다.


400-36Saves  꼬꼬마 강속구 클로저인 빌리 와그너가 역대 5번째로 400세이브를 달성할 수 있을지도 관심거리이다. 2003년과 2006년에 44세이브와 40세이브를 달성한 적이 있는 그는 올시즌에는 지금 현재까지 6세이브와 함께 방어율 0을 기록하는 쾌조의 스타트를 보이고 있다. 만약 그가 올시즌에 400세이브를 달성할 경우에는 존 프랑코에 이어서 메츠의 유니폼을 입고 400세이브를 기록한 역대 두번째 투수가 된다.


300-15Wins  빅유닛 랜디 존슨도 역대 24번째로 300승 고지에 도전하고 있다. 앞으로 남은 승수는 15승으로 과거의 경력만으로 본다면 충분히 기대할 수 있겠지만, 부상으로 2007년에 4승을 추가하는데 그치는 등 예전과 같은 강렬함을 보이지 못하기에 올시즌에 실현될 가능성은 매우 낮게만 느껴진다. 하지만, 승수라는 것이 운이 많이 작용하는 것이기에, 지금 현재까지 리그 최다승과 최다 득점을 올리고 있는 디백스의 타선이 뒷받침을 확실히 할 경우에는 불가능한 수치만은 아니다. 어쨌든 그에 이어서 현역 최다승 4위인 마이크 무시나가 통산 253승인 점 등을 생각하면, 어쩌면 그가 마지막 300승 투수가 될 가능성도 완전히 배제할 수 없다.


한가지 아쉬운 점은 통산 2,000타점과 3,000안타, 800홈런 등에 각각 4타점와 65안타, 38홈런 등을 남겨두고 있는 배리 본즈가 아직까지 팀을 구하지 못해서 필드에 나서지 못하고 있는 것이다. 도전할 기회가 그에게 주어지기를 바라지만, 구단간의 묵시적인 담합으로 인해 쉽지만은 않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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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손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