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저리그에 관심이 있는 사람들은 올시즌 알버트 푸홀스가 4월 한달동안 최다홈런을 기록하였다는 말을 자주 접할 것으로 생각한다. 알버트 푸홀스가 14홈런을 기록하기 전까지 양대리그에서 4월 한달동안 최다홈런은 켄 그리피 Jr.와 루이스 곤잘레스가 기록한 13홈런이었다. 현재 메이저리그에서 최고의 타자라고 할 수 있는 알버트 푸홀스는 드래프트에서 하위라운드에 지명되었지만, 초고속으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16살 때에 도미니카를 떠나 미국의 캔자스시티에 정착한 알버트 푸홀스는 1999년의 드래프트에서 13라운드(전체 402순위)로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의 지명을 받고, 6만달러의 계약금을 받고 프로의 세계에 발을 내딛었다. 2000년 1A인 피오리아의 유니폼을 입고 마이너리그에 처음으로 모습을 드러낸 알버트 푸홀스는 109경기에 출장해서 타율 0.324, 17홈런, 84타점 등으로 미드웨스트리그 MVP에 선정되었다. 그리고, 포토맥을 거쳐서 2A를 건너뛰고 바로 3A인 멤피스로 승격된 알버트 푸홀스는 플레이오프 기간 동안 타율 0.302 등으로 플레이오프 MVP를 손에 넣기도 하였다.
| 2000 (20) | G | BA | AB | H | HR | RBI | R | SO | BB | SB | CS | OBP | SLG |
| Peoria(1A) | 109 | .324 | 395 | 128 | 17 | 84 | 62 | 37 | 38 | 2 | 4 | .389 | .565 |
| Potomac(1A) | 21 | .284 | 81 | 23 | 2 | 10 | 11 | 8 | 7 | 1 | 1 | .341 | .481 |
| Memphis(3A) | 3 | .214 | 14 | 3 | 0 | 2 | 1 | 2 | 1 | 1 | 0 | .267 | .286 |
마이너리그에서의 엄청난 활약으로 2001년에는 스프링캠프에 초청선수로 참가해서, 타율 0.349 등을 기록했지만, 알버트 푸홀스가 개막로스터에 포함될 것이라고 예상한 사람은 아무도 없었다. 단지 세인트루이스의 가장 유망한 유망주 정도로 2A에서 시즌을 맞이할 것으로 보였지만, 결과적으로 운좋게도 팀의 상황이 알버트 푸홀스의 조기 메이저리그행을 성사시켰다.
당시 카디널스는 박찬호에게 1이닝에 2개의 만루홈런을 기록한 것으로 유명한 페르난도 타티스를 투수력보강을 위해서 몬트리올 엑스포스로 트레이드시켰고, 그 공백을 한때 최고의 타자였던 베테랑 바비 보니아로 메울 생각이었다. 하지만, 바비 보니아가 부상으로 초반 결장을 피할 수 없게 되었고, 또한 당시 카디널스의 상징적인 선수였던 마크 맥과이어도 부상으로 정상적인 출장이 어려운 상태였기에, 카디널스의 수뇌진은 3루와 1루, 그리고 외야까지 커버할 수 있는 알버트 푸홀스를 개막로스터에 포함시켰다.
뜻하지 않은 행운으로 메이저리그행을 손에 넣은 알버트 푸홀스는 3루수와 1루수에 좌익수와 우익수, 지명타자로 선발출장하면서 메이저리그 역사상 처음으로 한시즌 동안 4개 이상의 포지션에서 선발출장한 선수가 되기도 하였다. 자신의 주된 포지션이 없이 상황에 따라서 서로 다른 포지션에 출장할 경우에는 안정된 성적을 올리기는 어렵다고 할 수 있다. 하지만, 알버트 푸홀스는 4월 한달동안 8개의 홈런을 기록하면서, 1982년 켄트 허벡과 1994년 카를로스 델가도에 이어서 4월 한달간 신인 최다홈런 타이기록을 세웠다.

그리고 메이저리그에서 처음으로 제정된 월간 최우수 신인상에 4월에 이어서 5월에도 선정되기도 하는 등 올스타브레이크 전까지 타율 0.323, 21홈런, 66타점 등으로 스타들의 경연장이라는 올스타전에도 참가하는 영광을 누리기도 하였다. 7월 한달동안 부진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지만, 8월부터 페이스를 되찾은 알버트 푸홀스는 시즌이 끝났을 때에는 타율 0.329, 37홈런, 130타점, 112득점 등의 성적을 기록하였다.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디비젼에서는 랜디 존슨에게 2점홈런을 치기도 했지만, 18타수 2안타로 부진한 모습을 보인 것이 유일한 옥의 티라고 할 수 있었다. 하지만, 내셔널리그 신인왕 투표에서는 휴스턴 애스트로스의 로이 오스왈트를 큰 점수차이로 따돌렸고, 또한 신인으로서 리그 MVP투표에서 4위를 기록하기도 하였다. 신인으로서 MVP투표에서 4위를 기록한 것은 신인왕과 MVP를 동시에 수상한 프레드 윈과 스즈키 이치로에 이은 최고로 높은 순위였다.
| NL MVP | Poi | G | R | BA | AB | H | HR | RBI | SB | CS | SO | BB | OBP | SLG | |
| 1 | B. Bonds | 438 | 153 | 129 | .328 | 476 | 156 | 73 | 137 | 13 | 3 | 93 | 177 | .515 | .863 |
| 2 | S. Sosa | 278 | 160 | 146 | .328 | 577 | 189 | 64 | 160 | 0 | 2 | 153 | 116 | .437 | .737 |
| 3 | L. Gonzalez | 261 | 162 | 128 | .325 | 609 | 198 | 57 | 142 | 1 | 1 | 83 | 100 | .429 | .688 |
| 4 | A. Pujols | 222 | 161 | 112 | .329 | 590 | 194 | 37 | 130 | 1 | 3 | 93 | 69 | .403 | .610 |
| 5 | L. Berkman | 125 | 156 | 110 | .331 | 577 | 191 | 34 | 126 | 7 | 9 | 121 | 92 | .430 | .620 |
| 6 | S. Green | 112 | 161 | 121 | .297 | 619 | 184 | 49 | 125 | 20 | 4 | 107 | 72 | .372 | .598 |
워낙 신인으로서 믿을 수 없는 성적을 기록한 알버트 푸홀스이기에 2002년에는 2년차 징크스에 빠질 가능성이 높다는 말들을 듣기도 했지만, 2002년에도 타율 0.314, 34홈런, 127타점 등을 기록하였다. 메이저리그 역사상 신인으로서 처음으로 3할 - 30홈런 - 100타점 - 100득점 이상을 기록했던 푸홀스는 또한 데뷔이래 2년연속 3할 - 30홈런 - 100타점 - 100득점 이상을 기록한 최초의 선수가 되었다. 또한 주로 좌익수로 뛰었지만, 경기 종반에 잠깐 유격수로 출전하는 등 이 해에는 무려 6개의 포지션을 경험하기도 하였다.
하지만, 포스트시즌에서는 배리 본즈를 앞세운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에게 1승 4패로 덜미를 잡히면서, 우승반지는 여전히 그림 속의 떡이었다. 또한 MVP투표에서도 배리 본즈에 이어서 2위에 그치는 등 배리 본즈라는 거대한 산을 넘기에는 시간이 더 필요했다.
| NL MVP | Poi | G | R | BA | AB | H | HR | RBI | SB | CS | SO | BB | OBP | SLG | |
| 1 | B. Bonds | 448 | 143 | 117 | .370 | 403 | 149 | 46 | 110 | 9 | 2 | 47 | 198 | .582 | .799 |
| 2 | A. Pujols | 276 | 157 | 118 | .314 | 590 | 185 | 34 | 127 | 2 | 4 | 69 | 72 | .394 | .561 |
| 3 | L. Berkman | 181 | 158 | 106 | .292 | 578 | 169 | 42 | 128 | 8 | 4 | 118 | 107 | .405 | .578 |
| 4 | V. Guerrero | 168 | 161 | 106 | .336 | 614 | 206 | 39 | 111 | 40 | 20 | 70 | 84 | .417 | .593 |
메이저리그에서 3년째를 맞이한 2003년은 알버트 푸홀스가 진정한 몬스터가 된 한해라고 할 수 있다. 데뷔 2년간 거둔 성적만으로도 충분히 메이저리그를 대표하는 선수라고 할 수 있는 알버트 푸홀스는 타율 0.359, 43홈런, 124타점, 137득점 등으로 3년연속 타율 3할 - 30홈런 - 100타점 - 100득점 이상을 기록하였고, 또한 타율 0.3587로 타율 0.3585를 기록한 토드 헬튼을 따돌리고 타격왕에 오르기도 하였다. 토드 헬튼과의 0.0002의 차이는 1949년 조지 켈이 테드 윌리암스를 따돌린 0.00016에 이은 가장 근소한 차이였다.
게다가, 23세 255일 - 알버트 푸홀스의 실제 나이에 대해서는 여전히 설왕설래 중이다 - 로 타격왕에 오른 알버트 푸홀스는 1962년 만 23세 196일로 타격왕에 오른 토미 데이비스에 이은 내셔널리그 역대 최연소 타격왕 2위를 기록하였다. 또한 43홈런과 212안타를 기록하면서 200 - 40클럽에 이름을 올리기도 하였다. 하지만, 팀 성적은 알버트 푸홀스의 활약과는 반대로 3년연속 포스트시즌 진출에 마침표를 찍었다. 그리고, 리그 MVP투표에서도 다시 한번 배리 본즈에 이은 2위에 그쳤지만, 선수들이 뽑은 올해의 선수와 행크아론상 등을 수상하였다.
| NL MVP | Poi | G | R | BA | AB | H | HR | RBI | SB | CS | SO | BB | OBP | SLG | |
| 1 | B. Bonds | 426 | 130 | 111 | .341 | 390 | 133 | 45 | 90 | 7 | 0 | 58 | 148 | .529 | .749 |
| 2 | A. Pujols | 303 | 157 | 137 | .359 | 591 | 212 | 43 | 124 | 5 | 1 | 65 | 79 | .439 | .667 |
| 3 | G. Sheffield | 247 | 155 | 126 | .330 | 576 | 190 | 39 | 132 | 18 | 4 | 55 | 86 | .419 | .604 |
| 4 | J. Thome | 203 | 159 | 111 | .266 | 578 | 154 | 47 | 131 | 0 | 3 | 182 | 111 | .385 | .573 |
2004년에도 알베트 푸홀스의 방망이는 멈출 줄을 몰랐다. 푸홀스는 타율 0.331, 46홈런, 123타점, 133득점 등으로 팀 타선을 이끌었고, 또한 휴스턴 애스트로스와의 리그 챔피언십에서는 타율 0.500(14/28) 4홈런 9타점 등으로 시리즈 MVP에 선출되는 등 팀을 월드시리즈로 이끈 1등공신이었다. 하지만, 보스톤 레드삭스와의 월드시리즈에서는 타율 0.333(5/15) 2타점 등으로 이름값에 못미치는 활약을 펼치면서 레드삭스의 우승을 바라볼 수 밖에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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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리그 MVP투표에서도 같은 팀의 스캇 롤렌과 짐 에드먼스와 표가 갈리면서 배리 본즈와 FA몬스터로 둔갑한 애드리안 벨트레에게도 밀리면서 3위에 그쳤다.
| NL MVP | Poi | G | R | BA | AB | H | HR | RBI | SB | CS | SO | BB | OBP | SLG | |
| 1 | B. Bonds | 407 | 147 | 129 | .362 | 373 | 135 | 45 | 101 | 6 | 1 | 41 | 232 | .609 | .812 |
| 2 | A. Beltre | 311 | 156 | 104 | .334 | 598 | 200 | 48 | 121 | 7 | 2 | 87 | 53 | .388 | .629 |
| 3 | A. Pujols | 247 | 154 | 133 | .331 | 592 | 196 | 46 | 123 | 5 | 5 | 52 | 84 | .415 | .657 |
| 4 | S. Rolen | 226 | 142 | 109 | .314 | 500 | 157 | 34 | 124 | 4 | 3 | 92 | 72 | .409 | .598 |
알버트 푸홀스는 2005년에도 타율 0.330, 41홈런 117타점, 129득점 등으로 데뷔 이래로 5년연속 3할 - 30홈런 - 100타점 - 100득점 이상이라는 전인미답의 대기록을 세웠다. 또한 9월 30일 신시네티 레즈와의 경기에서 시즌 40호이자 자신의 통산 200홈런을 만루홈런으로 달성하기도 하였다.
그리고, 리그 MVP투표에서는 애틀란타 브레이브스의 앤드류 존슨과 치열한 접전을 펼친 끝에 마침내 1위에 오르면서, 데뷔 5년차인 알버트 푸홀스에게 남은 목표는 우승반지밖에 없을 정도로 대단한 활약을 펼쳤다.
| NL MVP | Poi | G | R | BA | AB | H | HR | RBI | SB | CS | SO | BB | OBP | SLG | |
| 1 | A. Pujols | 378 | 161 | 129 | .330 | 591 | 195 | 41 | 117 | 16 | 2 | 65 | 97 | .430 | .609 |
| 2 | A. Jones | 351 | 160 | 95 | .263 | 586 | 154 | 51 | 128 | 5 | 3 | 112 | 64 | .347 | .575 |
| 3 | D. Lee | 263 | 158 | 120 | .335 | 594 | 199 | 46 | 107 | 15 | 3 | 109 | 85 | .418 | .662 |
올시즌에는 익히 알고 있듯이 4월 한달동안만 14개의 홈런을 몰아치면서 메이저리그 4월 최다홈런기록을 작성하였다. 그리고, 4월 한달동안의 그의 기록을 보면 ... 벌어진 입이 다물어지지 않는다. 이게 정말 인간이라는 말인지 ... 프로야구는 장기레이스이기에 분명히 푸홀스에게도 오르가즘과 내르가즘이 있을 것이다. 하지만, 내르가즘을 최소로 한다면, 어떤 흥분을 보일지 상상하기도 어렵다.
| G | BA | AB | R | H | HR | RBI | TB | SO | BB | SB | CS | OBP | SLG | OPS |
| 25 | .346 | 84 | 27 | 28 | 14 | 32 | 74 | 7 | 28 | 2 | 0 | .509 | .914 | 1.423 |
| 26 | .375 | 64 | 22 | 24 | 8 | 17 | 66 | 5 | 32 | 1 | 0 | .600 | .828 | 1.428 |
메이저리그의 기록사이트로 유명한 베이스볼 레퍼런스에서는 알버트 푸홀스의 유사한 선수들을 거론하고 있는데 ... 그들의 성적은 다음과 같다.
career similar players
| G | AB | R | H | HR | RBI | SO | BB | BA | OBP | SLG | ||
| A. Pujols | 2001-2005 | 790 | 2954 | 629 | 982 | 201 | 621 | 344 | 401 | .332 | .416 | .621 |
| L. Berkman | 1999-2005 | 907 | 3151 | 592 | 951 | 180 | 617 | 614 | 592 | .302 | .416 | .557 |
| D. Ortiz | 1997-2005 | 892 | 3108 | 507 | 877 | 177 | 626 | 679 | 421 | .282 | .366 | .534 |
| G. Jenkins | 1998-2005 | 955 | 3503 | 554 | 983 | 174 | 570 | 873 | 306 | .281 | .349 | .508 |
| M. Ordonez | 1997-2005 | 1083 | 4112 | 662 | 1259 | 195 | 749 | 466 | 363 | .306 | .364 | .518 |
Similar Batters through Age 25
| G | AB | R | H | HR | RBI | SO | BB | BA | OBP | SLG | ||
| A. Pujols | 2001-2005 | 790 | 2954 | 629 | 982 | 201 | 621 | 344 | 401 | .332 | .416 | .621 |
| J. DiMaggio | 1936-1940 | 686 | 2827 | 613 | 970 | 168 | 691 | 147 | 260 | .343 | .402 | .623 |
| F. Robinson | 1956-1961 | 888 | 3286 | 618 | 994 | 202 | 573 | 491 | 392 | .302 | .384 | .561 |
| J. Foxx | 1925-1933 | 959 | 3323 | 737 | 1127 | 222 | 830 | 470 | 556 | .339 | .435 | .638 |
| H. Aaron | 1954-1959 | 886 | 3524 | 612 | 1137 | 179 | 617 | 315 | 281 | .323 | .372 | .559 |
| H. Trosky | 1933-1938 | 773 | 3085 | 541 | 970 | 155 | 663 | 279 | 274 | .314 | .372 | .559 |
| V. Guerrero | 1996-2001 | 731 | 2755 | 464 | 879 | 170 | 512 | 361 | 234 | .319 | .378 | .587 |
| O. Cepeda | 1958-1963 | 920 | 3566 | 571 | 1105 | 191 | 650 | 533 | 209 | .310 | .352 | .537 |
| K. Griffey Jr. | 1989-1995 | 917 | 3440 | 570 | 1039 | 189 | 585 | 530 | 426 | .302 | .379 | .536 |
| M. Mantle | 1951-1957 | 952 | 3418 | 763 | 1080 | 207 | 669 | 653 | 670 | .316 | .427 | .574 |
| J. Medwick | 1932-1937 | 788 | 3224 | 573 | 1101 | 110 | 634 | 291 | 154 | .342 | .374 | .564 |
개인적으로는 알버트 푸홀스의 지난 성적들을 봤을 때에는 타격의 신이라고 불리는 테드 윌리암스와 비교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테드 윌리암스가 전성기에 접어든 1943년부터 1945년까지 3년간 군복무라는 공백이 있지만, 데뷔 이래로 4년간의 성적을 보면 파워와 정확도에서 차이를 보이고 있을 뿐이다.
| G | AB | R | H | HR | RBI | SO | BB | BA | OBP | SLG | ||
| A. Pujols | 2001-2004 | 629 | 2363 | 500 | 787 | 160 | 504 | 279 | 304 | .333 | .413 | .624 |
| T. Williams | 1939-1942 | 586 | 2104 | 541 | 749 | 127 | 515 | 196 | 495 | .356 | .483 | .647 |
| A - rod | 1996-1999 | 577 | 2376 | 474 | 747 | 202 | 573 | 433 | 201 | .314 | .370 | .568 |
알버트 푸홀스가 앞으로 큰 부상없이 자신의 커리어를 쌓아갈 경우에는 알렉스 로드리게스와 함께 무난히 행크 아론의 메이저리그 통산홈런을 깰 수 있을 것이라고 말할 수도 있다. 개인적으로는 알버트 푸홀스가 베이브 루스는 물론이고, 마지막 4할타자라는 테드 윌리암스까지 무덤 속으로 보내버릴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다.
메이저리그의 커미셔너인 버드 셀릭은 4월 27일 [배리 본즈가 베이브 루스의 통산 714홈런을 돌파하더라도 어떤 공식적인 사도 갖기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문득 예전에 배리 본즈가 말한 것들이 떠올랐다. 배리 본즈가 한시즌 최다 사사구나 장타율 등등에서 베이브 루스의 기록을 깬 후에 [같은 좌타자로서 베이브 루스의 기록은 대부분 갱신하였다. 남은 것은 베이브 루스의 홈런 기록만 갈아치우면 베이브 루스의 시대도 끝이다]라고 발언하였다. 또한, [지금의 메이저리그에서는 더 이상의 차별이 없다고 말할 수 있을까? 여전히 나와 같은 소수자들은 예전의 니그로리그의 연장선상에 있을 뿐이다]라면서, 여전히 메이저리그에서는 인종차별 등이 행해지고 있음을 강조하기도 하였다.

본즈의 기대와는 달리 그가 베이브 루스의 홈런 기록을 깬다고 해도 공공연하게 벌어지고 있는 밤비노에 대한 숭배는 끝나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빌어먹을 밤비노와 타격의 신이라는 화이트리그만의 우상들이 무덤 속에 쳐박힐 수 있도록 알렉스 로드리게스가 되었건 알버트 푸홀스가 되었건 다시 한번 베이브 루스와 테드 윌리암스를 뛰어넘을 필요가 있다. 그렇지 않아도 재키 로빈슨의 자식인 샤론 로빈슨의 지랄같은 발언에 울화통이 터졌는데, 이번에는 베이브 루스의 자식이 불난 집에 부채질을 하고 있다.
도대체 언제까지 백인들의 기록을 가지고 마스터베이션을 펼칠 것인지 ... ESPN의 로저 클레멘스 띄우기가 눈에 확 들어 오는 하루다.
| Month | NL | Year | HR | AL | Year | HR | |
| 3 | V. Castilla C. Patterson | 1998 2003 | 2 | J. Posada | 2004 | 2 | |
| 4 | A. Pujols | 2006 | 14 | K. Griffey Jr. | 1997 | 13 | |
| 5 | B. Bonds | 2001 | 17 | M. Mantle | 1956 | 16 | |
| 6 | S. Sosa | 1998 | 20 | B. Johnson R. Maris B. Ruth | 1934 1961 1930 | 15 | |
| 7 | M. McGwire | 1999 | 16 | A. Belle | 1998 | 16 | |
| 8 | W. Mays S. Sosa | 1965 2001 | 17 | R. York | 1937 | 18 | |
| 9 | R. Kiner | 1949 | 16 | B. Ruth A. Belle | 1927 1995 | 17 | |
| 10 | R. Sexson S. Sosa | 2001 | 5 | G. Brett J. Cruz Jr. W. Joyner R. Kittle G. Zernial | 1985 2001 1987 1985 1950 | 4 |
배리 본즈는 2003년 시즌 도중에 알버트 푸홀스에 대해서 다음과 같이 말했다.
푸홀스는 아직까지는 알렉스 로드리게스나 켄 그리피 Jr.와 비교할만한 수준이라고는 생각하지 않는다. 그는 이제 겨우 메이저리그에서 3번째 시즌을 뛰고 있을 뿐이다. 그리고, 그는 한 포지션에서만 뛰지는 않았다. 나는 그가 메이저리그 역사상 최고의 멀티포지션 플레이어가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가 가진 재능이라면 충분히 자신의 실력을 보여줄 수 있을 것이다. 단지 푸홀스에게는 시간이 필요할 뿐이다. 그를 성급하게 영웅으로 취급하기 전에 그가 오랫동안 뛸 수 있도록 지켜볼 필요가 있다.
배리 본즈의 말처럼 알버트 푸홀스에게 벌써부터 행크 아론이나 베이브 루스, 테드 윌리암스 등과 같은 선수들과 비교하는 것은 김치국부터 마시는 행위일지도 모른다. 단지 그가 큰 부상없이 언제나 시즌을 보낼 수 있기만을 바라는 것이 팬으로서 할 수 있는 최선의 역할이라고 할 수 있다. 시간이 지나면 자연스럽게 자신의 이름을 야구사에 남길 수 있는 재능이 그에게는 있기에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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